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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스노우 걸(snow girl 2023) 넷플릭스 범죄 스릴러 내용 결말 소설 원작

by jujukim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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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걸(snow girl 2023)

장르 : 스릴러 / 범죄
국가 : 스페인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에피소드 : 총6화 (회당 약 42분)
원작 : 하비에르 카스티요

출연
밀레나 스미트
호세 코로나도
아이샤 비야그란
로레토 마울레온
라울 프리에토
세실리아 프레이레
홀리얀 비야그란
마르코 카세레스
트리스탄 우요아
안토니오 데첸트


넷플릭스 <스노우 걸> 공식 예고편


시리즈 소개


1월 27일에 공개된 6부작 미니시리즈 <스노우 걸>은 스페인에서 크게 성공을 거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퍼레이드에서 실종된 5세 소녀를 찾기 위한 수습기자 미렌의 9년여에 걸친 끈질긴 수사가 큰 줄거리지만 사건을 해결해가며 그녀가 당했던 성폭행의 트라우마와 싸워야 하는 고통스럽고 무거운 내용도 한 축을 담당한다. 황량하고 삭막한 스페인의 겨울과 우울한 음악, 강인하지만 연약하기도 한 주인공의 심리가 촘촘하게 잘 드러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유럽 수사물 특유의 우울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퍼레이드에서 부모와 함께 있는 아마야
퍼레이드에서 부모와 함께 있는 아마야

줄거리


2010년 말라가의 성탄절 축제에서 마르틴은 5살 된 딸 아마야를 잃어버린다. 아이는 퍼레이드 속 수많은 군중 사이로 사라졌고 곧바로 경찰조사가 시작된다. 수사를 맡은 벨렌 경위는 아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지역 신문사에서 수습기자로 일하는 미렌이 아마야의 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사건을 추적하는 미렌


실종 사건 6년 후 미렌은 발송인이 없는 소포를 받게 되고 거기엔 아마야의 최근 모습이 녹화된 VHS 테이프가 들어있었다. 경찰은 아이가 살아있는 모습을 확인한 후 다시 수사에 매진하고 미렌은 사건에 다가갈수록 자신이 당했던 과거 성폭행의 기억이 되살아나 괴로워한다. 그녀가 당했던 폭행을 알고 있는 교수는 그녀 곁에서 아마야의 실종 사건을 도와주며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또다시 3년이 흐르고 미렌은 아마야가 조금 더 자란 모습의 새로운 VHS 테이프를 받게 되는데, 그녀는 테이프를 분석한 후 가전제품 수리점을 통해 같은 기종의 기기를 사용한 사람에 대해 알아낸다. 그 사람은 산부인과 의사인 아마야의 어머니에게 불임 치료받던 아이리스라는 여성이었다.



(여기서부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리스는 계속되는 임신 실패로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자 축제에서 우연히 본 아마야를 충동적으로 데리고 도망친다. 그녀와 남편은 외딴집에서 아마야를 키우게 되는데,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늘 조심했고 아마야를 훌리아라고 부르며 자신들의 딸로 세뇌한다. 대출금 때문에 방문한 은행 직원이 아이의 옷가지를 보고 수상히 여기자 아마야를 빼앗길까 두려워 그를 총으로 쏴 죽인다. 양심에 가책을 느낀 남편이 자수하러 가지만 경찰서 앞에서 차에 치여 사망한다.

아이리스의 주소를 알아내 집으로 찾아간 미렌은 그녀가 착용한 머리띠가 비디오 속 아마야의 머리띠와 같은 것을 보고 집에 아이가 숨겨져 있다고 확신한다. 미렌이 집에서 나와 경찰에 연락하던 중 이를 눈치챈 아이리스는 아마야를 차에 태워 달아나고 미렌은 뒤를 쫓는다. 모든 상황이 끝을 향한다는 것을 깨달은 아이리스는 안전벨트를 풀어버린 채 방호벽을 들이받아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진다. 아마야는 무사했으나 아이리스는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9년 동안 아이리스를 엄마로 알던 아마야는 눈앞에서 목격한 그녀의 죽음과 자기 삶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친부모를 거부한다. 하지만 친엄마가 그녀를 훌리아 라고 부르며 다가가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이 드라마에는 아마야의 실종사건과 함께 미렌의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죽음도 있었다.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다크웹에 유포한 루케와 미렌의 영상을 봤다며 그녀를 고통스럽게 만든 포스터가 카라반에서 죽은 채 발견된 사건이었는데, 불에 탄 현장에서 미렌의 사진이 발견되자 경찰은 그녀를 의심한다. 미렌의 멘토인 교수는 우연히 그녀의 카메라에서 루케와 포스터를 감시해온 증거 사진을 발견하지만 경찰이 발견하기 전에 메모리카드를 빼내어 미렌에게 전달하고 그녀는 그것을 부순다.

2년 후 미렌은 아마야의 실종사건에 관한 책을 출간하고 사인회에서 우편물을 받게 되는데 봉투에는 '한번 맡아볼래요? 문구가 적혀있었다. 봉투를 열자 안에는 입에 재갈을 물고 묶여있는 여자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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